장성읍 진입로 ‘확’뚫렸다

교통흐름 · 안전성 획기적 개선
 

장성읍 진입로에 위치한 고려시멘트 공장 입구./장성군 제공

장성군 장성읍 중심 도로의 모습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장성군은 총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해 2016년 10월부터 시작한 장성읍 도시계획도로 공사를 1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장성군 중심지 도로를 넓히고 새로 내는 건 장성군민의 숙원이었다. 도로 폭이 좁은 데다 굴곡까지 진 까닭에 운전자들을 늘 불안하게 했기 때문이다.

장성군은 장성읍 도시계획도로 공사를 통해 장성 진출입로와 장성읍 중심지 도로를 확장하고 일부 구간을 신설해 중심지 모습을 일신했다.

바뀐 도로는 모두 세 곳이다. 고려시멘트 앞 도로(718m), 장성역~청운고가다리 구간 역전로(500m)는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됐고 영천주공아파트~황룡시장 구간(478m)은 새로 만들어졌다.

장성의 관문인 고려시멘트 앞 도로는 공장을 오가는 대형 화물차를 비롯해 매년 급증하는 통행 수요를 감당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굴곡진 데다 2차선으로 폭이 좁아서 교통사고 위험도 상존했다.

장성군은 도로 확장을 통해 안전성과 접근성이 좋아지고 장성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앙분리대에 애기사과, 황금사철, 홍가시, 황금느릅 나무를 식재해 경관도 크게 개선됐다.

장성군 관계자는 “장성읍 도시계획도로 사업을 통해 군민의 오랜 숙원을 해결했다”라면서 “벌써부터 장성읍 중심지의 모습이 한결 산뜻해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장성/전길신 기자 c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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