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표 “선수들 부상 없이 즐겁게 운동하길”
광주FC 선수단, 소고기 파티
정원주 대표 “선수들 부상 없이 즐겁게 운동하길”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프로축구 광주FC 선수단이 소고기 파티 회식을 가졌다..
광주FC 정원주 대표이사는 1일 광주의 한 음식점에서 소고기파티를 열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광주는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회식은 시즌마다 비정기적으로 선수들에게 소고기를 사먹였던 정 대표가 올해 처음 마련한 소고기 파티다.
정 대표는 올해도 소고기 파티를 계획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미뤄졌고, 이번에 선수단이 2연승으로 분위기를 타자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선수단 격려를 위해 회식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이날 선수들과의 식사에 앞서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등반을 하면서 광주FC의 선전을 기원했다”며 “다녀온 뒤 곧바로 좋은 소식이 들려 매우 기뻤다. 앞으로도 선수들이 부상없이 즐겁게 운동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 관계자는 “지난 경기는 박진섭 감독의 전술도 제대로 맞아떨어지면서 2연승 할 수 있었다”며 “현재 선수단 분위기는 최고다. 10라운드 부천, 11라운드 성남과의 경기까지 이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상위권 도약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광주는 지난 8R K리그2 최고의 팀으로 선정된데 이어 9라운드 베스트11에 3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아산 무궁화전에서 각각 선제골과 두 번째 골을 기록한 정영총과 나상호, 그리고 주장이자 수비수로 활약한 안영규가 베스트11에 뽑혔다. 나상호와 안영규는 2주 연속 베스트11 선정됐다.
/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