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이 4일 오후 6시 클리잔(슬로바키아)과 BMW 오픈에서 8강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현의 화끈한 인터뷰 발언이 화제다.

정현은 지난 1월 열린 2018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 8강전에서 샌드그렌을 꺾고 4강에 안착했다.당시 정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지막 점수를 앞두고 세레머니를 염두에 두느라 집중을 잃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화끈한 인터뷰로 더욱 인기를 얻은 그는 "유명해지면 무조건 비싼 차부터 끌고 다닐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jtbc3 방송캡쳐

정현은 "제가 비싼 차를 타고 다니면 테니스의 위상도 올라갈 것 같다"며 "저보다 어린 선수들이 그런 모습을 보면서 계속 도전하고 성장했으면 좋겠다"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에 외신들은 정현의 인터뷰에 대해 호평을 쏟아냈다. 특히 영국 가디언은 "굉장한 젊은 선수일 뿐만 아니라 외교에도 능한 사람"이라고 정현을 평가했다.

한편, 정현과 대결을 치르는 마틴 클리잔은 지난해 BMW 오픈에서 정현과 8강전에서 만나 패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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