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국민디자인단 발대…자전거 활성화 ‘시작’

시민·공무원·서비스디자이너 등 19명 구성

자전거 이용 생활화·해양스포츠 활성화 2개 추진

전남 여수시가 시민 등이 참여하는 국민디자인단을 발대하고 자전거 이용 생활화와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 활동을 시작한다.

여수시는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발대한 국민디자인단은 시민과 공무원, 서비스 디자이너, 전문가, 스토리두어(story doer) 등 19명으로 구성됐다고 7일 밝혔다.<사진>

국민디자인단은 정책의 수요자인 국민과 집행 주체인 공무원, 의견 조율자인 서비스 디자이너가 함께 공공서비스를 개발하는 정책 모델이다.

여수시 국민디자인단이 맡을 사업은 ‘자전거도로 이용 늘리GO 사고 줄이GO’와 ‘해양레저스포츠 100% 즐기기 여수 프로젝트’ 등 2건이다.

‘자전거도로 이용 늘리GO 사고 줄이GO’는 관광객뿐 아니라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를 개선하는 목적이다. 이 사업은 지난달 행정안전부의 2018년 국민디자인단 과제로 선정돼 서비스 디자이너 비용을 지원받는다.

‘해양레저스포츠 100% 즐기기 여수 프로젝트’는 시가 자체적으로 디자인단을 구성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목표는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활성화를 통한 지속발전 관광도시 도약이다.

국민디자인단은 앞으로 9월까지 회의, 토론회, 현장조사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사업에 반영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게 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국민디자인단 운영 취지에 맞게 시민과 공무원, 서비스 디자이너, 전문가 등의 의견을 잘 조율해 자전거 친화도시와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 도시를 만들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