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나비축제 군민들이 발벗어

전남 함평군민들이 나비축제 성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0주년을 맞은 함평나비축제의 성공을 위해 지역 사회단체들과 군민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축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농업경영인회는 최근 웰빙 바람이 불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텃밭 모종 판매를 하고 있다.

함평군 4-H본부는 농산물 판매장터가 밀집해 있는 축제장 중앙광장과 잔디광장에 미니 나비생태관과 하트동산을 조성해 관광객에게 포토 존을 제공함과 동시에 농산물 판촉에 기여하고 있다.

또 여성농업인회는 새롭게 리모델링한 판매장을 통해 국내산 쌀가루를 이용한 나비모양 국화빵을 한결 더 위생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판매 수익금 일부를 연말에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을 기탁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주민들은 나비축제 개막에 앞서 축제장 중앙광장과 잔디광장에 꽃밭, 한우마차, 나비마차, 하트동산, 4-H동산 등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볼거리를 조성하는 데 적극 참여해 축제 주인이 군민임을 실감케 했다.<사진>

함평군농업기술센터 박은하 영농지원과장은 “지역 사회 단체와 군민여러분이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행정에서도 축제 성공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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