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영광군, 명품마을 만들기 협약

낙월도에 폐어구 활용 볼거리 조성

불갑저수지에 토속어종 방류도
 

한국농어촌공사와 전남 영광군이 낙월도를 명품어촌으로 만들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는 지난 4일 영광군청에서 영광군과 협약을 통해 ▲특색 있는 어촌테마마을 조성(낙월도) ▲수산자원 증강을 통한 유휴저수지 자원화사업(불갑저수지) 추진에 협력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경관정비, 테마시설 및 문화공간 조성 등을 통해 낙월도를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명품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어촌의 미관을 해치는 폐어구, 폐자재를 활용해 아트갤러리, 상징 조형물 등을 만들어 낙월도만의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불갑저수지에 동자개, 참붕어, 민물장어 등 우리나라 토속어종 종묘를 방류·자연 성장시켜 내수면 어족자원을 확보하고 지역 주민이 농업 외 추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성래 농어촌공사 어촌수산개발본부장은 “지자체, 주민과 함께 지역만의 고유한 어메니티를 발굴·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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