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경관작물 재배 농촌관광 활성화 추진

내년도 사업 1천697ha 전남도 신청

전남 진도군이 특색있는 경관작물을 재배해 농촌 관광자원으로 활용, 볼거리와 연계한 농촌관광을 활성화한다.

8일 진도군에 따르면 군은 경관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직불금을 지불하는 경관보전직불제 사업을 통해 농촌의 경관을 아름답게 하는 것은 물론 관광자원 홍보를 통한 지역경제도 활성화도 유도한다.

올해 군은 유채, 자운영, 헤어리베치 등 경관작물 1천70㏊를 대상으로 18억4천700만원을 투입, 경관보전직불제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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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사업으로 1천697ha를 전남도에 신청할 계획이며, 토양 여건을 감안해 여러 작물을 혼합해 파종할 계획이다.

경관보전직불금은 경관작물과 준경관작물에 대해 경관을 아름답게 형성·유지·개선하기 위해 작물 재배한 농가에 지급하는 지원금이다.

군은 지난 4월 진도읍사무소에서 농업인과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관지구별 회의와 함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이행 점검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진도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경관 보조 작물은 조사료 등으로 활용이 가능해 농가에서 선호한다”며 “농촌 관광 등과 연계해 군을 아름답게 꾸미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해 농업소득 5천억원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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