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6월말 ‘해수녹차센터’준공

뷰티테라피·해수녹차탕·야외 노천탕 등 조성

전남 보성군은 해수와 녹차를 이용해 힐링과 휴양이 가능한 해수녹차센터 건립을 앞두고 있다.

8일 보성군에 따르면 총 170억 원을 투입해 2016년 12월 착공해 지상 3층, 연면적 4천422㎡로 현재 운영중인 해수녹차탕의 2배 이상 규모로 내달 말 준공될 예정이다.

1층은 뷰티테라피와 특산품판매장, 2층은 550명 동시 수용이 가능한 규모의 남·녀 해수녹차탕, 3층은 해수와 녹차를 이용한 아쿠아토닉, 야외 노천탕이 조성되고 있다. <사진>

1층에 조성될 뷰티테라피와 특산품판매장 위탁운영을 위한 입점자는 이달 중순에 모집할 예정이다.

현재 건축물 내·외부 마감공사와 전기, 통신, 소방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정대비 88%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군은 6월말 준공전에 시설물 예비가동을 실시해 운영상의 문제점을 보완한 후 개장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의 해수녹차탕은 9월에 철거하여 소나무 등을 식재하고 만남의 광장을 조성한다.

보성군 관계자는 “해수녹차센터는 단순 세신 목욕문화에서 탈피해 건강과 치유기능을 갖춘 차별화된 공간 구성으로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관광인프라 및 율포종합휴양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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