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1개 종목 702명…전남, 1천100명 출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10일 아산서 ‘팡파르’

광주, 31개 종목 702명…전남, 1천100명 출전

개회식은 11일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서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10일부터13일까지 충남 아산시와 천안시를 비롯해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국 6만여 명의 생활체육인이 건강한 꿈을 키우고 활기찬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충청남도로 모인다.

10일부터13일까지 충남 아산시와 천안시를 비롯해 충청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는 17개 시·도 생활체육 동호인과 임원들이 37개 정식종목과 6개 시범종목에서 고장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광주선수단은 총 43개 종목 중 30개 종목에 702명의 선수들이 참가하 하고, 전남은 게이트볼과 그라운드골프 비롯한 30개 정식종목과 4개 시범종목(궁도, 빙상, 줄넘기, 줄다리기)에 1천100여명의 동호인과 임원이 출전한다.

광주를 대표해 출전할 선수 중 최고령은 게이트볼 종목 서순희(만 96세·여) 선수로, 서 선수는 광주 전천후게이트볼장에서 동호인들과 매일 운동을 즐기며 대축전을 준비해 왔다. 또 최연소는 에어로빅 종목의 주하연(만 9세·여) 선수다. 이들 모두 나이에 관계없이 우먼파워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광주시체육회는 이번 대축전 개회식에 8번째로 입장하며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고 무등산국립공원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어우러지는 문화중심도시 광주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산업과 에너지 신산업, 문화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미래먹거리 창출 ▲지역 기업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광주형 일자리 도입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로 국제스포츠도시로 발돋움 등의 내용으로 광주를 알릴 계획이다.

전남선수단 가운데 최고령 참가자는 정구 김재준(만 86세) 선수, 최연소는 인라인 김동윤(만 7세) 동호인이다. 전남은 개회식에 여섯 번째로 입장하며 ‘청년이 돌아오는 풍요로운 생명의 땅 전남’을 널리 알리는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남체육회는 전남선수단이 그동안 역대 대축전에서 입장상 1위와 스포츠 7330상, 화합상 등 본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던 만큼 이번 대축전에서는 전남의 진면목을 홍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대한체육회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기간인 11일 온양관광호텔에서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사업 시작년도인 2000년도 입사한 생활체육지도자에 대해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를 진작하고자 근속 표창을 수여한다. 이에따라 전남에서는 김미숙·이화심(순천), 이분희(광양), 강경희·최규대·추순철(담양), 김모래(완도), 김영숙(진도) 등 8명이 수상한다.

한편 이번 대축전 개회식은 11일 오후 5시30분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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