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후보들 경제계 정책제안 귀 기울여야

6ㆍ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지역 4개 경제단체가 각 정당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후보에게 지역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을 몇 가지 제안했다. 광주상공회의소와 광주경영자총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지회, 한국여성벤처협회 광주전남지회 등 지역 4개 경제단체가 제안한 정책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산업경쟁력 제고,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역개발, 광주·전남 상생발전 등 4개 분야 11개 과제에 이른다.

경제단체가 이번에 제안한 11개 정책은 미래건축산업 선도도시 조성, 4차 산업혁명 전문 교육기관 설립·유치, 친환경 완성차 기업 유치, 지역 마이스(MICE) 산업 인프라 확충, 광주역 재개발과 문화관광 랜드마크 건립 등이다. 또 광주-전남 광역교통망 확충, 광주 군 공항 이전과 발전 청사진 수립, 도시철도 2호선 조속 추진,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정주 인프라 확충, 소촌 산업·농공단지 통합 재생사업 추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규모 확대 등도 포함됐다.

경제단체의 정책제안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속가능한 기업 성장과 지역경제의 도약을 바라는 기업인들의 바람을 담은 결과여서 의미가 크다. 경제단체가 제시한 이들 정책은 향후 광주시정과 전남도정의 핵심사업으로 내세워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사안들이다. 지역의 일꾼을 자임하며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당과 이념을 떠나 지역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이번 경제단체의 제안을 귀담아 듣고 경제공약에 적극 반영해 당선자의 민선 7기 최우선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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