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에 3-0 승리…단독 선두 질주

광주대 축구 U리그 5경기 연속 무실점

호남대에 3-0 승리…단독 선두 질주
 

광주대학교 축구부 선수들이 지난 11일 호남대학교 축구장에서 열린 U리그 8권역 6라운드 호남대와의 경기에 앞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광주대학교 제공

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 축구부가 2018시즌 U리그에서 5연승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광주대는 지난 11일 호남대학교 축구장에서 열린 U리그 8권역 6라운드 호남대와의 경기에서 김민욱(4년)-구종욱(4년)-조규성(3년)의 연속골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광주대는 5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이어가며 5승1무로 8권역 1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8권역에서 나란히 무패로 1, 2위를 달리는 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1, 2위팀 경기답게 초반에는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졌다. 광주대는 전반 초반 상대에게 몇 차례 역습을 허용했지만 실점하지 않았고, 전반 20분께 조규성의 날카로운 슈팅을 시작으로 공격의 흐름을 가져왔다.

팽팽하던 경기의 균형은 후반 6분 광주대 김민욱의 발끝에서 깨졌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던 광주대는 김민욱이 상대 진영에서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취골에 성공했다.

경기의 흐름을 가져온 광주대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후반 17분 구종욱이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광주대는 후반 39분에도 조규성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광주대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광주대는 오는 18일 광주과학기술원 축구장에서 조선대와 8권역 7라운드를 펼친다.

한편 대학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2018시즌 U리그는 전국 11권역에 83개팀이 참가했으며 8권역은 광주대를 비롯해 남부대, 동강대, 원광대, 조선대, 조선이공대, 호남대 등 7개팀이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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