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려원이 '기름진 멜로'를 통해 또 한 번 대중의 시선을 끌고 있다. 

정려원은 한 방송을 통해 가수 출신 배우의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지만 이를 이겨내고 ‘기름진 멜로’를 통해 배우로서 완벽히 자신을 각인시켰다.

사진=정려원 인스타그램

정려원은 ‘해피투게더3’에 출연했을 당시 “연기를 시작한 지 얼마 안됐을 때, 상대 여배우보다 돋보이지 못하도록 화장도 못하고 화면에 얼굴이 환하게 나오도록 하는 반사판은커녕 얼굴이 어두워 보이는 까만 판을 대고 연기를 했었다”고 털어놨다.

정려원은 이어 "내가 연기에 대해 의견을 내려 해도 감독님이 번번이 됐다는 식으로 나를 무시하시더라. 그래서 점점 표현도 못하게 됐는데 상대 여배우는 그런 나를 보고 '언니는 연기에 욕심이 없나 봐요?'라고 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또 정려원은 "내가 그렇게 크게 상처를 받아서 그런지 ‘내가 주연 배우가 되면 주변에 진짜 잘해야지’라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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