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한달간 봄철 농촌 일손돕기 나서

21일부터 양파·마늘 수확 등 중점 지원

전남도가 본격 영농철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대상으로 봄철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전남도와 시·군, 기관단체 등이 적극 참여해 농촌일손돕기 분위기를 조성하고 각계각층의 동참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양파·마늘 수확, 과실 솎기 및 봉지 씌우기 등으로 기계화가 어려운 작업에 집중된다.

또한 일손 지원 참여자가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농촌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도농(都農) 화합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양파 등 농산물 사주기도 실시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도 본청 및 사업소 전 직원이 1회 이상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토록 해 농촌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고 도 및 시·군, 읍·면·동 사무소에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개설해 운영한다.

홍석봉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노약자나 장애농가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농번기에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농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기관단체에서 많이 참여해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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