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광주본부, 레이저 균평기 ‘시연회’

㈜G금강 개발…“수확량 증가·생산비 절감 효과 기대”
 

농협 광주본부(본부장 김일수)와 임곡농협(조합장 기재만)은 지난 14일 광주광역시 광산동에서 농업생산비 절감과 농업효율성을 높여 농가소득 증진을 도모하고자 레이저 균평기 시연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사진>

이날 행사는 광주지역 지역농협 조합장과 영농회장,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트렉터에 부착한 균평기로 마른 논의 수평을 잡는 레이져 균평기 시연이 생동감 있게 진행됐다.

레이저 균평기는 이 지역 중견기업인 ㈜G금강이 국내 최초로 개발 출시한 농기계로 논밭의 높낮이를 레이저로 측정해 오차범위 2㎝까지 수평을 맞추게 해줘 주목받고 있다.

특히 논바닥 수평을 제대로 잡게 되면 농약을 골고루 분산시켜 약효를 극대화 할 수 있어 살포횟수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료 살포 때도 양분을 고르게 공급해 벼가 균일하게 생장하도록 도와준다.

기재만 임곡농협 조합장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농업기술 발굴·보급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여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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