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 불발탄’ 공사현장서 발견

공군 제1전비, 안전조치 후 처리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 공사 현장서 발견된 약 1m 길이의 불발탄을 안전하게 수거해 처리했다.

해당 불발탄은 14일 오후 7시 45분께 광주 동구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토목 작업을 하던 굴착기 기사에 의해 발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육군 503여단에 폭발물 처리를 요청했다. 503여단은 이 불발탄이 항공탄임을 확인하고 1전비에 협조를 구했다.

1전비 폭발물 처리반은 즉각 현장으로 출동해 발견된 불발탄이 길이 102cm·지름 21cm의 100파운드(lb)급 항공폭탄(AN-M30A1)임을 확인했다. 폭발물 처리반은 신관을 석고로 고정하는 안전조치를 한 뒤 불발탄을 부대로 거둬갔다. 1전비는 불발탄을 부대 내 폐탄저장고에 보관하다 추후 기폭 처리할 예정이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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