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리가 한 인터뷰를 통해 했던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레이스리는 지난 1월 제니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필리진 대통령의 연인으로 이름이 알려지 것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레이스리는 “제가 그분과 데이트를 몇 번 했다는 사실 때문에 한국에서 뉴스거리가 됐다”면서 “하지만 저는 그런 이슈가 아닌 한국인으로 필리핀에서 첫 뉴스 앵커가 됐다는 걸로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사진=MBC에브리원 캡처

이어 “여기까지 오는 데 노력을 많이 했고, 제 자신과 우리 가족이 그 점에 대해 굉장히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한국에 있는 어린 친구들이 외국에 나가서도 ‘이런 한국인이 있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걸로 뉴스거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레이스리는 실제로 자신의 직업에 대해 남다른 열정과 도전 정신을 보여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그레이스리는 “요즘 ‘열정을 갖고 일을 하고 있나’라는 질문을 스스로 해본다”면서 “'나만을 위해 일을 하는 것이 아닌, 제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걷고 싶어 하는 한국 학생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아이들의 재능을 키우는 비지니스가 잘 되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저도 제 주위의 어린 필리핀 친구들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새로운 꿈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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