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버닝'이 17일 개봉 후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주연배우 유아인의 '칸 발언'이 눈길을 끈다.

유아인은 지난달 24일 강남구 신사동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버닝'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날 유아인은 "스케줄 때문에 해외 체류 중이였다. 기사로 접했다.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대단하다고 하니까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감독님은 많이 가봤고, 스티븐 연도 두 번째인데 나는 안가봐서 잘 모르겠다"라며 칸 영화제에 대한 의견을 말했다.

그는 "우리 영화가 굉장히 독특한 영화로 알려지고 소개되고 다양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사진 = 영화 버닝 포스터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로 알려 졌다. 제71회 칸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있다.

‘버닝’은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에서 100%의 수치를 기록하며 놀라운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칸 영화제 소식지 스크린데일리에서는 칸 경쟁부문 초청작 평점 4점 만점 중 3.8점을 기록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영화 ‘버닝’은 18일 집계 기준으로 누적관객 11만 7천명을 끌어모으며 점유율 12.1%로 ‘데드풀 2’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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