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양현종 시즌 7승…다승 단독 1위

KIA, SK와 3연전 싹쓸이…‘단독 4위’

에이스 양현종 시즌 7승…다승 단독 1위

최형우 1홈런 4타점 활약 ·정성훈 결승포
 

양현종이 시즌 7승을 올리며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사진은 2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양현종이 투구하고 있는 모습. /KIA 타이거즈 제공

KIA의 투·타 간판들이 제 역할을 해내며 SK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홈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KIA는 시즌 23승 22패를 기록, 4위로 뛰어 올랐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가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KBO 리그’ SK 와이번즈를 8-3으로 이겼다.

특히 이날 선발로 나선 양현종은 5이닝 동안 3실점(2자책점) 했으나 타선 도움으로 시즌 7승(2패)째를 따내고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KIA 4번 타자 최형우는 2루타와 홈런으로 4타점을 올렸고 정성훈은 결승포를 날리며 승리의 여신을 반겼다.

KIA가 1회에 먼저 선취점을 오렸다. 1사 후 최정민의 포수 앞 내야안타가 나온 뒤 안치홍이 좌익선상 1타점 2루타를 쳤다. 하지만 SK가 3회에 1점을 만들어내며 동점이 됐다.

KIA의 최형우가 2타점 2루타를 만들어내 3-1로 달아났다. 그러나 SK도 1사 만루에서 김성현이 동점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3-3의 동점은 정성훈이 갈랐다. 4회말 좌월 솔로포를 때려내면서 KIA가 4-3으로 다시 앞섰다. 이어 5회 안치홍의 선두타자 2루타 후 최형우가 우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양현종이 5회까지만 던지고 내려갔으나 KIA 불펜도 든든했다. 6회부터 김윤동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팀 타선도 6회 2사 1,2루에서 최형우가 볼넷을 고른 것에 이어 이범호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뽑아 승기를 완성시켜갔다. 이어 8회 최정민의 솔로포까지 터지며 8-3으로 SK를 완전히 따돌렸다.

이번경기에서 이명기도 3안타 2득점, 안치홍도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KIA는 22~24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KT 위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KIA의 4번타자 최형우가 4타점을 뽑아내며 KIA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은 SK와의 경기에서 최형우가 3회말 2사 1,2루에서 2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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