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립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선정

삼산도서관 6월부터 10월까지

연향도서관 6월부터 11월까지

전남 순천시는 시립도서관 2개관(순천시립삼산도서관·순천시립연향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 강연 및 탐방 프로그램과 다양한 쓰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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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도서관에서는 오는 6월~10월까지 ‘인문학, 선비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운영 예정이다. 옛 선비정신을 되돌아보며 현대 사회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전문가 초청 강연과 선비 정신이 깃든 유적지 등을 답사하는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연향도서관은 6월~11월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래자서전으로 진로를 디자인하라’라는 주제로 운영한다. 청소년들이 아직 살아보지 않은 인생을 설계하고 계획해 꿈이 이뤄져가는 과정을 이미 이룬 것처럼 상상해 유년기부터 노년기까지의 인생을 한 권의 책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순천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올해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시민들의 삶에 인문학이 한 층 더 가까이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강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https://library.sc.go.kr)를 참고하거나 순천시립삼산도서관(061-749-6691), 순천시립연향도서관(061-749-8555)으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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