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주택만 턴 40대 구속

광주 동부경찰서는 상습적으로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차모(49) 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차 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1시50분께 광주 동구 계림동 한 주택에 거주하는 A(58·여) 씨의 집에 침입해 41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 2012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광주지역 노후 주택 10여 곳에서 12차례에 걸쳐 총 2천 4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차 씨는 오래된 단독주택의 초인종을 눌러 빈 집인지 확인한 뒤 대문을 발로 차 잠금장치를 부수는 수법으로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차 씨는 경찰에 훔친 귀금속을 팔아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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