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올해 두 번째 벼룩시장 개장

내달 16일 거북선공원…의류·도서 등 거래

판매자 내달 14일까지 시 홈페이지 등 신청

전남 여수시가 올해 두 번째 벼룩시장을 다음달 16일 거북선공원에서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여수 벼룩시장은 시민 누구나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나눔과 소통의 장터로 인기가 높다.

지난 4월 첫 개장한 벼룩시장에는 시민 1천646명이 참여해 1천586점의 물품을 거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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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물품은 의류, 도서, 장난감, 잡화,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이다. 가격은 판매자가 적정 범위 내에서 임의로 책정할 수 있다.

새 제품과 음식물, 의약품, 위험소지가 있는 물품 등 벼룩시장 취지에 맞지 않는 물품은 판매가 금지된다.

벼룩시장에서 물건을 판매하고자 하는 시민은 사전에 시 지역경제과(061-659-3606)로 연락하거나 시 홈페이지(www.yeosu.go.kr)에서 신청해야 한다. 신청기간은 5월 31일부터 6월 14일까지다.

행사장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사회적경제 기업 체험, 네일아트, 레인보우 타투 체험, 슈링클스(종이공예) 체험 등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나눔과 절약, 환경보호 실천의 장인 여수 벼룩시장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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