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찾아가는 ‘오벽지 순회진료 서비스’

매주 경로당 방문, 군민 건강지킴이 역할

전남 보성군은 교통이 불편한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오벽지 순회 진료 서비스’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오벽지 순회진료는 의료기반이 취약하고 노인인구의 비중이 커져가는 지역 어르신의 건강관리를 위해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군은 공중보건의사, 간호사 등으로 이동 진료반을 구성해 이동진료버스로 오벽지 마을 경로당을 매주 방문해 순회진료를 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무료상담과 치과, 한의과, 물리치료 등 통합의료서비스와 혈압 및 혈당검사, 보건교육 등 맞춤형 건강관리로 주민들의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해 의료취약지역 70곳을 방문해 주민 1천400여명에게 진료혜택을 제공했으며, 지속적인 방문 진료로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관리할 방침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순회진료 서비스는 군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의료소외 계층에 대한 양질의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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