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치매 실종노인 ‘제로화’ 도전

지문 사전등록·치매환자 인식표 무료 지원

전남 고흥군보건소가 고흥군 경찰서와 연계해 치매노인 안전망을 구축한다.

군은 고령화에 따른 치매노인 인구 및 실종인구 증가에 따른 예방 차원에서 치매 실종노인 감소를 위한 실질적인 대처 방안이다고 6일 밝혔다.

경찰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는 치매환자와 보호자에게 자연스럽게 사전등록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치매노인이 길을 잃었을 경우 조회를 통한 신속한 발견으로 미연의 사고를 예방 하는 등 실종으로 인한 위험을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또 개별 고유번호가 표기된 치매노인 배회인식표와 치매 팔찌 무료지원, 우체국 등 유관기관 직원 치매파트너 양성 등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치매노인 실종예방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치매 사전등록제도 외에도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제공되는 치매조기검진,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치매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 동부권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