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보건소, 에이즈·성 안전의식 교육

오늘부터 7월말까지

전남 고흥군 보건소가 주민과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구세군보건사업부, 대한에이즈예방협회와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예방교육은 8일 대한노인회 고흥군지회 회원을 시작으로 7월까지 이뤄진다고 7일 밝혔다.

고흥군은 군 실정에 맞춘 노년과 청소년의 성 안전의식 교육에 중점을 두고 경로당 및 학교를 중점으로 교육을 실시될 계획이다.

어르신들에게는 성병의 감염경로 증상과 예방, 요실금, 전립선비대증 등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노년의 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성매개 감염병의 발생을 예방하고자 마련했다.

청소년에게는 성 안전의식과 안전 성행동에 관한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고 에이즈 및 성매개 감염병 관련 상식과 이성에 대한 올바른 교제방법 등 청소년들이 관심 가질만한 내용으로 흥미롭게 진행 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성을 제대로 알고 나이에 맞게 건전하게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며, 성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감염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대방과의 부적절한 성관계 자제, 올바른 콘돔 사용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년도에도 학교 4곳, 경로당 5곳을 대상으로 예방교육과 에이즈ㆍ성병 익명 검사를 통해 성 안전의식 교육을 실시 한 바 있다.

전남 동부권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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