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일꾼 선출 공약 확인하고 투표해야”

광주 구청장 후보, 핵심 공약 선관위서 확인 가능

예산 확보 등 실현 가능성 꼼꼼히 살펴 선택 필요

6·13 지방선거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어떤 후보가 어떤 정책과 공약을 갖고 나섰는지 모르고 투표권을 행사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중론이다. 최소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후보들의 핵심 공약이라도 들여다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11일 남도일보는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광주지역 5개 구청장 후보의 핵심 5대 공약을 살펴봤다.

◇동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임택 후보는 ▲골목상권 활성화 ▲공공형 일자리 창출 ▲마을별 복지거점센터 구축 ▲문화중심도시 구축 ▲자치공동체 건설 등을 제시했다. 바른미래당 김영우 후보는 ▲예향동구 조성 ▲삶이 편안해지는 동구 ▲일자리가 풍부한 동구 ▲새로운 동구 창출▲웃음꽃이 피는 동구 건설, 민주평화당 김성환 후보는 ▲문화 예술특구 완성 ▲골목상권 특화지역 조성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 ▲주민친화형 육아·청소년환경 조성 ▲주민공감형 복지 지원 등을 약속했다.

◇서구청장

민주당 서대석 후보는 ▲구청장 직속 일자리 위원회 설치 ▲제2 노인복지타운 건립 ▲구립 산후조리원 설립 ▲장애인이 잘 사는 서구 ▲미세먼지로부터 숨쉬는 서구, 무소속 임우진 후보는 ▲서구민의 삶의 질 향상 ▲성숙한 선진 시민사회 조성 ▲품격 높은 지방정부 ▲주민주도형 복지공동체 모델구현 ▲미래지향형 지역발전 기반구축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남구청장

민주당 김병내 후보는 ▲혁신도시 ‘상생1번길’추진 ▲전대병원 본원 유치 ▲더 푸른길 조성 ▲문화예술이 꽃피는 골목길 조성 ▲송암 디지털영상 산업단지 조성을 공약으로, 평화당 박용권 후보는 ▲백운광장 일대, 신도심으로 활성화 ▲일자리 남구 ▲문화경제도시 남구 ▲푸른 길, 도시관광 명품 길로 탈바꿈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살기 좋은 남구 등을 약속했다.

무소속 최진 후보는 ▲청년일자리 365 플랜 ▲선진 교육도시 조성 ▲기독교문화관광도시의 세계화 ▲재래시장 육성 ▲한전공대 유치 등이다. 무소속 김귀봉 후보는 ▲일자리와 창업의 메카 남구 ▲명문 교육도시 육성 ▲소득있는 관광남구 ▲희망있는 청년남구 ▲복지·환경 남구 건설 등이다.

◇북구청장

민주당 문인 후보는 ▲광주역 활성화 및 도시 재생 ▲호남고속도로확장 및 용봉IC 진입로 조속 개설 ▲청년창업종합지원대책 마련 ▲민주·인권·평화콤플렉스 및 솔로몬로 파크 조성 ▲북구 행복프로젝트 추진 등이다. 평화당 이은방 후보는 ▲광주역의 화려한 변신 ▲우치 복합 레저 생활체육스포츠 타운 ▲ 민주·인권·평화도시 조성 ▲창업단지 조성을 통한 북구 경제 활성화 ▲여성·청소년 친화도시 구축 등이다.

◇광산구청장

민주당 김삼호 후보는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품격 도시 ▲매력 도시 ▲자치분권도시 ▲청년·교육도시 등을 제시했고 평화당 이정현 후보는 ▲교육도시 광산 ▲도시재생과 주민의 삶이 조화로운 생태도시 ▲ 문화관광도시 ▲복지도시 ▲일자리가 있는 행복도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무소속 장성수 후보는 ▲한전공대 유치 ▲관광 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전통 사립고 유치 ▲광산교육지원청 원상회복 ▲시립 도서관 유치 사업 등을 제시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풀 뿌리 지역 일꾼을 선출하는 지방선거는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따져 보고 올바르게 투표하는 정책선거가 돼야 한다. 하지만 후보자들의 정책과 공약은 물론, 후보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투표하는 유권자가 상당수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고 지적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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