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3선 당선, 유두석 장성군수

“오로지 군민·오로지 장성”
 

무소속 유두석 전남 장성군수 후보가 13일 장성읍 선거사무실에서 60% 이상 개표 진행 결과 승리를 거둔 것으로 알려지자 부인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 후보 캠프 제공)

lcw@newsis.com

6·13지방선거 전남 장성군수 선거에서 3선 도전에 나선 무소속 유두석(57)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유 후보는 13일 실시된 지방선거 개표 결과 14일 0시30분 현재 56.57%를 득표해 민주당 윤시석(57) 후보를 앞서고 있다.

역대 장성군수 선거에서 무소속 3선 신화를 처음으로 쓴 그는 지난 2006년 5·31지방선거에서 무소속 군수에 첫 당선된 후 2014년 6·4지방선거와 이번 6·13지방선거에서도 무소속으로 연이어 당선됐다.

유 당선자는 장성 월평초와 장성중, 광주고를 거쳐 전남대에서 학사, 영국 버밍엄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경원대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건설교통부 주택관리과장과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무국장, 2급 이사관 등을 두루 거친 행정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 당선인은 “‘오로지 군민! 오로지 장성!’이라는 슬로건을 한 번도 잊어본 적이 없다”면서 “선거를 통해 약속했던 것처럼 군민들 곁에서 단 한순간도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당선자는 ▲국립심혈관센터의 구체적 안착 ▲고려시멘트 이전추진·활용방안 모색 ▲장성 읍내권 경제 활성화 ▲황룡강 노란꽃 축제의 전국화 ▲LH 공공아파트 유치 등을 민선 7기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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