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와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KBS, MBC SBS 3사 지상파 출구조사에서 경남도지사 김경수 후보는 56.8%로 나타났으며, 김태호 후보는 40.1%로 큰 차이로 드러났다.

출구조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경남도지사 자리는 김경수 후보와 김태호 후보의 엎치락뒤치락하는 개표 결과에 긴장감이 조성됐다.

사진=JTBC 뉴스 캡처

기존 자유한국당의 김태호 후보의 지지자들과 새로운 돌풍 김경수 후보는 간소한 개표수 차이로 1위 자리를 오고 갔으며, 새벽이 넘어서까지 여론의 이목이 집중됐다.

앞서 경남도지사 김경수 후보는 지난달 9일 전국 최초로 경남에서 열린 ‘민주당 필승 전진대회’에서 선거에 나서는 다짐을 드러낸 바 있다.

이날 추미애 대표는 “대통령의 지지율이 90%를 바라보고 있어도,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60%를 넘어서도 마음이 조마조마하다”며 “이번만큼은 경남선거에서 이기고 싶다”며 후보로 나선 김경수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요즘 선거운동을 언론과 야당이 다 해주고 있다”며 “당당하게 정면 돌파를 통해 우리 경남을 완전히 새로운 경남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때만 되면 고질적으로 도지는 야당의 정치공세, 국회의 국정 발목잡기 등 그것부터 우리가 해결해야 할 것”이라며 “특검 아니라 더한 것도 받겠다고 누차 밝혔다. 매를 맞다보니 맷집이 세졌다. 끄떡 않고 경남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경남 지역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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