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공직윤리제도 운영 ‘3년 연속’ 우수

공직자 재산등록 등 높은 평가

광주광역시 북구는 인사혁신처가 광역·기초자치단체 등 26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 공직윤리제도 운영 평가’에서 광주에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공직윤리제도 운영평가’는 공직윤리제도 운영 전반에 대한 추진현황을 점검, 각 기관별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고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을 통해 전체 공직사회에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시책이다.

이번 평가는 ▲재산등록·심사제도 ▲공직자 선물신고제도 ▲주식백지 신탁제도 ▲공직자윤리위원회 운영 ▲공직윤리제도 홍보·교육 등 10개 분야 27개 평가항목을 심사했다.

북구는 공정하고 정확한 재산등록·심사제도 운영을 위해 모든 의무자를 심사대상으로 선정하고 연 2회 재산심사를 실시하여 환류기능을 강화하고, 등록의무자의 효율적인 신고를 위한 맞춤형 직원 교육을 통해 정기재산변동 조기신고 체계를 확립해 나간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퇴직공직자 취업제한제도 알리미’ 운영을 통해 퇴직공직자의 임의취업 제한 등 관련 주의사항를 적극 안내하고, 부정한 청탁·알선 등 민관유착을 방지하기 위한 ‘소통문’ 운영 등 자체 자정활동에 힘쓴 점 역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북구가 지난해 9월 청렴 공감대 형성 및 청렴 실천의지를 다지는 ‘청렴의 날’을 운영, 관행적·정형화된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청렴 샌드아트 공연, 청렴 패러디 작품 전시, 청렴북구 새싹 틔우기 이벤트 등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그램을 마련해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공직자의 기본덕목인 공직윤리평가를 통해 광주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성과는 청렴북구 실현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청렴시책을 발굴해 주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북구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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