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선수가 18일 진행되는 스웨덴 한국전에 출전하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신욱 선수는 지난 7일 진행된 한국 볼리비아 평가전에서 황희찬 선수와 남다른 조합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축구팬들은 손흥민-이승우, 김신욱-황희찬 조합이 보일 한국 축구의 희망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JTBC 캡처

김신욱 선수의 월드컵 참가 각오도 남다르다. 김신욱 선수는 지난달 인터풋볼과 인터뷰에서 “신태용 감독님과 함께 7골을 넣었다. 감독님이 제가 골을 잘 넣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제가 골을 넣었던 것은 기억하시지 않는다. 동아시안컵에서의 활약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김신욱 선수는 “아쉽지 않다. 어차피 월드컵이 끝나면 평가를 받는 것이다. 제가 잘하면 칭찬해주실 것이고, 못하면 비난을 받을 것이다. 물론 칭찬을 받으며 웃고 싶다”며 어려운 상대를 만났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또다시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브라질 월드컵 때는 우리는 쉬운 조에 속해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는 예상하지 못한 잠에서 깨어나야 했다”며 “벨기에와 알제리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강했고 득점 기회를 올리지 못해 결국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에는 상황이 완전하게 다르다. 왜냐하면 우리가 매우 어려운 그룹에 있기 때문이다. 몇몇 사람들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말하고 있지만 우리는 새로운 감독과 함께 잘 준비하고 있다”며 “합심해 최고의 축구를 보여줘야 한다. 만약 그것이 가능하다면 우리는 첫 번째 장애물(조별리그)을 통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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