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학부모 재능기부단 양성과정 연수
3시간씩 총 5회차 프로그램으로 운영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이 전통놀이를 배우고 있다./고흥군청 제공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원)은 지난 18일 과역 조가비촌체육관에서 학부모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놀이 지도사 자격을 획득해 관내학교에 놀이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학부모 재능기부단 양성과정 연수’를 실시했다.

3시간씩 총 5회차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이번 연수는 공혜경 강사(소통공감 행복연구소 소장)를 초빙, 학생들의 인성·사회성 함양 등 놀이문화의 중요함을 배우기 위해 대문놀이, 안경 놀이, 사방치기, 고누놀이, 쌩쌩이 등 40여 가지의 놀이 배우기와 놀이도구를 직접 만드는 실습 형태로 진행된다.

김성희 봉래중 학부모는 “학부모로서 학교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싶어도 참여할 소재나 역량이 부족했다.“며 ”이번 전통놀이 연수는 바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병호 장학사는 “이번 학부모 연수가 끝나자마자 관내 학교의 신청을 받아 재능기부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병원 교육장은 “고흥은 70년대에 온마을학교 운동을 시작했던 곳이다. 우리 학부모와 지역민들이 학교에 다양한 형태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각종 사업을 펼쳐 나갔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남동부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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