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 개최

전남 고흥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황상철)는 최근 군민회관에서 600여명의 군민과 다문화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인의 날 기념 “제3회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사진)

결혼이민자들로 구성된 모듬북공연단, 어린이합창단, 다문화 자녀들로 구성된 댄스공연 “치어댄스”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 샤이니관연악 공연과 글로벌비빔밥비비기 순으로 진행됐다.

또 모범가정을 이룬 이주여성 및 다문화 가족정착 유공자(5명)에 대한 감사패 표창수여도 함께 이뤄졌다.

특히 결혼 10년차인 콘피안와사나(33세,고흥읍,태국) 이주여성은 “나의 한국생활적응기”를 글로 표현해 참석자들의 마음에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는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다문화가족들이 소통하고 알아가며 마음을 열고 이해함으로써 모두가 하나돼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화합축제의 장이 되었다.

황상철 다문화가족 센터장은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군민과 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족이 차이를 넘어 더 가까이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소통·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다문화가족이 앞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동부권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