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고흥명품복숭아 품평회 개최

지역 복숭아 우수성 홍보 및 직판코너 운영

전남 고흥군은 과역면에 위치한 참살이조가비어울촌 광장에서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복숭아 중 최고의 복숭아를 선발하는 ‘고흥 명품복숭아 품평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26일 밝혔다.(사진)

이날 행사는 고흥명품 복숭아영농조합주관으로 회원과 지역주민, 소비자 등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흥에서 생산되는 복숭아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품평회와 직판코너, 판촉행사, 시식회, 생력농자재 전시, 문화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극조생종인 미홍, 미황 등 50여점이 출품된 이번 품평회는 농촌진흥청 권정현 박사, 서울·광주 농협공판장 경매사 2명, 군 농업기술센터, 팔영농협 등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당도, 과중, 색택 등 6개 항목을 엄격한 사전심사를 통해 대상 1, 우수상 2, 장려상 3명 총6명을 선발 했으며, 박주일(과역면 71세) 회원이 미황 품종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품평회를 개최한 김도기 법인 대표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복숭아 품평회를 통해 고흥 명품복숭아를 널리 홍보하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만남을 통해 지역 농산물에 대한 인식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최고품질의 복숭아 생산에 더욱 힘 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본격적인 조생종 수확기가 도래한 고흥명품복숭아는 중생종 수확이 끝나는 7월말까지 76농가 45ha에서 950톤을 출하, 50여억원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고흥군은 복숭아가 지역특화작목으로 자리매김 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생산기반 시설인 비가림하우스, 덕시설 등 농가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사업을 지원해 경쟁력을 갖추어 나갈 계획이다.

전남동부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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