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장마전선 남하...주말날씨 예보 전국에 장맛비

태풍 씨앗, 필리핀 동쪽 먼 해상에서 태풍 씨앗 발달...한반도 북상 가능성

오늘(29일) 전국의 날씨는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인 가운데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주말 날씨예보에 따르면 주말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 전국의 날씨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자리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중부내륙은 오전에, 남부지방(남해안 제외)은 오후에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내릴것으로 보인다.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제주도는 종일 장맛비가 오겠고, 남해안 지역은 저녁부터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강수량 (29일)은 중부내륙과 남부지방·제주도 5~40mm 정도가 될 전망이다.

필리핀 동쪽에 소용돌이 구름인 열대저압부가 발달하고 있다 /기상청

한편 오늘(28일) 아침 필리핀 동쪽 먼 해상에서 발달하고 있는 소용돌이 구름이 인공위성에 포착됐다.

기상청은 아직 불확실한 점이 있지만 이 열대저압부가 뜨거운 바다를 통과하면서 이르면 내일(29일)이나 모레(30일)쯤에는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태풍의 동쪽(오른쪽)을 벽처럼 막고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 때문에 일본 쪽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제주도 부근으로 북상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상청은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 단계로 예상된다.

오늘 낮 최고기온 서울·강릉 28℃, 춘천·대전·광주 29℃, 전주·대구 30℃ 등 전국이 23~30℃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말에는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비가 오겠다. 

토요일인 내일(30일)은 충청과 남부지방에, 일요일(7월 1일)은 중부와 서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된다.

다음 주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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