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광주·전남 지역위원장 2.4대 1

광주 8곳 19명, 전남 10곳 24명 지원

광주 동남갑, 광양·곡성·구례 5대 1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18개 지역위원장 공모에 모두 43명이 접수를 마쳐 평균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지난달 29일 마감된 민주당 지역위원장 후보자 온라인 공모 결과 전국 253개 지역위원장 자리에 459명이 접수, 1.8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광주는 8곳에서 19명, 전남은 10곳에 24명이 접수, 평균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주 동남갑은 5대 1, 광산을은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광주지역 유일한 현역의원 지역구인 서구갑과 시당위원장의 지역구인 북구을 등 2곳은 단수지원 했다. 나머지 동남을·서구을·북구갑·광산갑은 각각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위원회별로 보면 ▲동남갑 양승규(64)·최영호(54)·임형진(60)·신다감(48·여)·정재수(59) ▲동남을 이병훈(62)·강신기(60) 등이다.

▲서구갑 송갑석(52) ▲서구을 김하중(59)·양향자(52·여) ▲북구갑 강기정(54)·정준호(39) ▲북구을 이형석(57) ▲광산갑 이용빈(54)·윤봉근(61) ▲광산을 민형배(58)·윤난실(53·여)·김성진(56)·박시종(55) 등이다.

전남에서는 광양·곡성·구례가 5대 1, 여수갑과 고흥·보성·장흥·강진이 각각 4대 1, 여수을과 순천이 나란히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현역의원 지역구인 담양·함평·영광·장성과 영암·무안·신안을 비롯해 목포, 나주·화순, 해남·완도·진도 등 모두 5곳은 단수 지원했다.

지역위원회별로 보면 ▲목포 우기종(63) ▲여수갑 주철현(60)·김점유(56)·한정우(51)·김유화(54·여) ▲여수을 정기명(56)·김순빈(66)·권세도(60) ▲순천 김영득(59)·김광진(38)·서갑원(57) ▲나주·화순 신정훈(54) ▲광양·곡성·구례, 김재휴(68)·안준노(59)·서종식(60)·서동용(54)·김종대(68) ▲담양·함평·영광·장성, 이개호(60) ▲고흥·보성·장흥·강진 , 박병종(65)·김성(59)·신문식(64)·김승남(52) ▲해남·완도·진도, 윤재갑(64) ▲영암·무안·신안, 서삼석(59) 등이다.

지역위원장들의 임기는 2020년 총선까지다. 이 때문에 이번 공모는 21대 총선 공천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총선 전초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했던 일부 출마자들에게는 낙선 후 정치적 재기의 발판의 될 수 있다.

민주당 조강특위는 지역위원장 신청자들의 공과를 따져 후보자를 단수 추천하거나 지역 실사 후 경선을 통해 지역위원장을 뽑을 전망이다. 경선은 100% 권리당원 투표로 진행된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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