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농촌체험휴양마을 활력화 추진

리더(위원장·사무장) 22명 대상

강원도 으뜸촌·사재산 마을 방문

성군은 최근 농촌체험프로그램의 차별화와 체험마을 리더의 역량 강화를 위해 강원도 지역의 으뜸촌을 견학해 ‘농촌체험휴양마을 활력화 대회’를 추진했다
전남 곡성군은 최근 농촌체험프로그램의 차별화와 체험마을 리더의 역량 강화를 위해 강원도 지역의 으뜸촌을 견학해 ‘농촌체험휴양마을 활력화 대회’를 추진했다고 2일 밝혔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의 리더(위원장 및 사무장) 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활력화 대회는 강원도 지역 으뜸촌과 사재산 농촌유학학교 마을을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사례와 마을 촌장의 성공 사례 등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의 시간이었다.

이번에는 강원도 지역 중에서 원주, 횡성, 삼척을 방문해 지리적 여건에 따라 울창한 산림과 맑고 시원한 계곡 등을 갖춘 마을을 찾아갔다. 횡성군의 ‘고라데이(골짜기를 비유한 강원도 토종 사투리)마을’은 “힐링하기 딱 좋은 마을”이란 슬로건 아래 화전민들의 생활방식을 도입하고 수도권의 도시민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이색적인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마을로써, 마을 특성에 맞고 흔히 접하기 어려운 경쟁력 있는 농촌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 중인 우수사례 지역이었다.

또한 ‘꿈희망여행’을 통해 곡성군의 안개농촌체험휴양마을과 돈독한 결연을 맺고 있는 ‘사재산 농촌유학학교 마을’은 농촌체험과 함께 농촌유학학교를 운영해 연간 4~5억 원의 마을경영 수입을 올리고 있는 마을로써, 이곳에서 곡성군 농촌체험휴양마을 리더들은 학교장의 경영 노하우와 체험객 유치에 대한 전술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력화 대회를 함께한 심재운 농촌체험마을시설협의회장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시야를 넓혀 새로운 마을 경영 노하우를 연찬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마을 위원장은 주민 참여와 체험객 유치에, 사무장은 체험객들의 오감만족을 위해 질적 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번 활력화 대회를 통해 마을 리더 간의 소통과 역량을 키워 체험마을 방문객이 점차 늘어나는 활기 넘치는 농촌체험마을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한편 곡성군은 ‘도농교류촉진법’에 의거 현재 12개소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지정돼 있으며, (사)곡성농촌체험마을시설협의회(회장 심재운)을 구성해 운영 중으로, 마을의 전통과 문화자원을 살려 다채로운 농촌체험프로그램을 개발 체험객들로부터 큰 호감을 얻고 있다.

동부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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