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생존자 통합적 지원 체계 구축

화순전남대병원, ‘통합지지센터 워크숍’ 개최

보건소 등 기관과 정보교환-업무분담 등 논의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정신)과 전남지역암센터(소장 주영은)가 광주·전남 암생존자들에 대한 지원 확대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역내 보건소 등과 연계, 원활한 소통-협력체계를 구축코자 최근 원내에서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워크숍’을 진행했다.

광주·전남 보건소의 재가암 담당자와 시·도 주무부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워크숍에선 암생존자 통합지지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화순전남대병원 ‘암생존자 통합지지센터’(센터장 류성엽)의 시범사례 소개, 화순군의 재가암 관리 사례발표 등이 이어졌다.

보건소 담당자들은 보다 체계적인 지역별 암환자 관리를 위해 병원내 통합지지센터와 정보교환·업무분담 등이 활발히 이뤄질 필요성이 있다는 데 공감했다.

전남 지역 암센터 통계를 보면 광주·전남 암 생존자수는 2017년 기준으로 약 13만명 정도로 추정된다. 암의 경우 치료과정에서 발생한 신체·정신적 증상 관리, 재발과 전이 예방, 사회적응이나 직업복귀 지원 등 통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류성엽 센터장은 “암생존자들에 대해서는 6개월~3년 간격으로 진료가 이뤄지고 있어, 각 지역별 보건소의 평상시 재가암환자 관리가 중요하다”며 “상호 탄탄한 소통-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원내에 보건복지부 지정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평생건강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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