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원전 결함 책임자 처벌 해야”

광주전남 시민단체, 국민감사 청구

한빛원전 안전성 우려 확산 대비

광주와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한빛원전 3·4호기 문제점 규명과 책임자 문책을 요구하는 국민감사를 청구한다.

4일 광주YMCA,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 핵 없는 세상 광주전남행동에 따르면 이들 단체는 오는 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감사 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단체들은 감사 청구 취지를 밝히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빛 3·4호기 증기발생기, 콘크리트 방호벽 공극, 철판 부식 및 천공에 대한 안전 관리 또는 감독상의 문제점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또 “무엇보다 정확한 원인 규명과 함께 관련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한빛원전 안전성 우려는 날로 커지고 있다”며 “서울, 경남 김해 등 전국에서 400여명이 국민감사 청구인단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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