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동하는 행복 무안 만들겠다”

김산 무안군수
 

“군민과 함께 만드는 생동하는 행복 무안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김산<사진> 무안군수는 최근 취임사를 통해 “장기적으로 공항 배후도시로서 무안읍이 농촌 지역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무안읍 중심지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균형이 가득한 도농개발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남악신도시 초등학교 신설을 위한 대지 마련, 남악순환버스 도입 등 대중교통 노선 확충, 남악신도시 택시사업구역 통합 방안 강구 등을 약속했다.

양파 주산지인 무안양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촌진흥청 산하 파속작물연구소 유치에 온 힘을 기울이는 등 소득이 가득한 농수축산업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주요 시책은 농업에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이른바 ‘스마트팜 단지 조성’, 동물복지형 축산시설과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 수산물 위판장 건립, 농어민에 수당 지급 방안 강구 등이다.

김 군수는 “한 사람의 군민도 소외되지 않고 보살핌과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가슴 가득한 감동복지 정책 시행 계획도 밝혔다.

그는 “어린이집과 경로당 등 다중 복합시설에 공기정화 장치를 설치하고 아동폭력·성폭력 등 피해상담센터의 문턱을 없애 나가겠다”며 “교통이 불편한 모든 마을에 100원 택시와 행복택시가 운행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관광 도시 조성 계획도 내놓았다.

많은 예산을 들여 조성한 ‘황토갯벌랜드가 서남권 대표 해양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과 홍보에 힘쓸 계획이다.

해안관광 일주도로 삼향읍 초의선사 탄생지부터 망운면 톱머리 구간을 노을과 힐링을 특화해 지중해 낭만을 즐기는 테마로 우선 조성할 계획이다.

나머지 구간도 구간 특성에 맞춰 특색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간다.

그는 “우리 앞에는 무안시 승격,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오룡지구 개발 등 크고 작은 현안들이 산재해 있다”며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무안 발전을 앞당기려면 군민 모두의 지혜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김 군수는 “군민 모두에게 군정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겠다”며 “소통이 가득한 열린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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