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미래 완도 만들터”

신우철 완도군수
 

“모두가 잘사는 희망찬 미래 완도를 만들겠습니다”

신우철<사진> 완도군수는 최근 취임사를 통해 “선거 때 지역민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새로운 변화에 대한 목소리를 절실히 느꼈다”면서 “군민의 간절한 염원을 새로운 희망으로 바꾸기 위해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완도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9일 밝혔다.

그는 “민선 7기가 지향하는 풍요롭고 희망찬 미래 완도는 내일을 살아가야 할 다음 세대에 대한 약속이기에 군민의 참여와 협조 속에 함께 만들자”고 당부했다.

신 군수는 “완도군은 국가지원 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인 만큼 풍부한 해양생물 자원을 의료·관광·바이오산업과 연계해 ICT 융합형 해양치유 단지를 조성하고 좋은 일자리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유망산업으로 완도를 대한민국 해양치유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성공 모델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전복 가격의 하락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전복 산업은 종묘·생산·가공·유통·수출 등 5개 분야에 대해 진단하고 장·단기 대책을 마련한다.

전복만두, 냉동 전복밥 등 가공제품 개발 및 ASC 인증제 도입을 통해 전복 산업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신 군수는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를 토대로 2021년 열릴 세 번째 박람회에서는 세계 해조류 시장 주도권 선점과 함께 수출 대상국을 더욱 늘려 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성장의 균형을 맞추고 생태 중심의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사람이 우선되는 맞춤형 복지 정책과 친환경적인 청정 바다를 지키고 가꾸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신 군수는 “완도의 깨끗한 환경과 청정바다는 귀중한 유산이다”면서 “연안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증강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해중림 조성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국내 최초 해양쓰레기 수거 전문 환경미화원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리아스식 해안과 섬, 갯벌, 숲으로 이뤄진 완도의 다양한 생물자원과 독특한 문화자원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 지역과 문화경관 세계유산에 싣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군민 행복시대 달성을 위해 홀몸노인 응급 안전 알림서비스를 시행해 사각지대 없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진료비 경감, 소외 계층에 대한 1대 1 결연 사업, 도서지역 어린이집 지원 사업 등도 펼쳐나갈 방침이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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