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기술과학고 펜싱, 전국대회 3관왕 위업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회 우승…김용배 코치 지도력 탁월

김정미·장보련 선봉…전국체전 등 2년 연속 4관왕 기대

전남기술과학고 펜싱팀이 17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 여자고등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에서 우승하며 올해 3관왕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기술과학고 펜싱팀 제공
전남기술과학고 펜싱팀이 다시한번 전국무대를 제패하며 올해 3관왕에 등극했다. 전남기술과학고(교장 김용국)는 17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 여자고등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에서 서울체고에 45-3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남기술과학고 펜싱팀(감독 유영철)은 올해 참가한 4개 대회 중 회장배(3월), 중·고연맹배(6월)에 이어 3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2017년 4관왕(중·고연맹대회, 종별대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대회, 98체전) 위업에 올랐던 전남기술과학고는 오는 10월 제99회 전국체육대회까지 우승할 경우 ‘2년 연속 단체전 4관왕’의 신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대표 상비군’인 김정미(3년)를 중심으로 장보련·박한휘(이상 2년), 김세빈·강연빈(이상 1년)으로 구성된 전남기술과학고는 사실상 결승전으로 불리는 대전 송촌고와의 4강전에서 45-39로 승리하며 결승에 선착했다. 올시즌 맞대결에서 3전 전승을 거뒀다..

전남기술과학고는 결승전에서도 다양한 공격기술과 파워가 일품인 장보련과 김정미, 김세빈을 앞세워 서울체고에 줄곧 10여점 차이의 리드를 지키며 승리해 시즌 3관왕에 우뚝섰다.

김홍식 전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99체전을 앞두고 전남도체육회와 전남도교육청은 선수들이 현재의 경기력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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