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표 출마자 릴레이 인터뷰<2>김진표 의원

“문재인 정부 성공 위해 유능한 경제 당 대표 필요”

“경제 살리는 정치, 더불어 잘사는 경제, 유능한 경제정당 건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 등을 담은 8·25 전국대의원대회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시행 세칙을 확정했다. 세칙은 대의원 투표 45%, 권리당원 ARS 투표 40%,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를 각각 반영한다. 이에 따라 차기 당대표 선거 후보등록을 하루 앞두고 속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남도일보는 민주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후보자들의 인터뷰 기사를 차례로 게재하고 있다.

“2020년 총선 1년 전에 공천 룰을 확정해 공정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권리당원의 공천 참여권한을 대폭 확대하겠다. 원외 지역위원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당대표와 원외위원장과의 권역별 정례 정무회의를 도입하겠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사진> 의원은 최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유능한 경제정당을 이끄는 경제 당대표가 필요하다”면서 “집권여당이 경제를 살리지 못하면 오는 2020년 총선에서 민주당의 패배는 불을 보듯 뻔하다”고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기초단체장 중 권역별 대표를 당무위원에 선임해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지방정권 교체의 주역인 기초단체장들과 권역별 지방분권정책협의회를 정례적으로 열고 당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모두 함께 참여해 기초단체장들과의 실질적인 소통 통로를 열겠다”면서 “시도지사를 포함한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권 전부를 시도당에 이양하고, 각 시도당 정책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민주연구원 분원을 설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판문점선언으로 물꼬가 트인 한반도 평화의 싹을 키워야 하고, 무엇보다 먹고 살아가야 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경제를 살리는 정치, 더불어 잘사는 경제, 집권 2년차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유능한 경제정당을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피부로 느끼는 경제적 성과를 속도감 있게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경제적으로 성과를 내야만 1년 9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0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면서 “이럴때 비로소 정권교체와 지방권력 교체에 이어 의회권력 교체까지 완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 우리 경제를 북방으로 대륙으로 뻗어나가게 하는데도 도움이 된다”며 “그렇기 때문에 소득주도성장의 바퀴와 함께 혁신성장의 바퀴를 굴려야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정부와 당, 정, 청을 모두 경험한 경제 당대표는 저 김진표만 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면서 “당 대표로 당선되면 취임 즉시 경제혁신본부를 설치해 당이 주도해서 문재인정부의 개혁과제를 직접 점검하고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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