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캡처

장애 학생 성폭행 의혹에 쉽싸인 강원도의 한 특수학교 교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특수학교 교장이 춘천시 모 아파트 앞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고.

앞서 지난 9일 한 특수학교 교사는 지난 2014년부터 세 명의 여학생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해당 교사는 장애 학생들을 직업교육센터에 데려다 준다며 차에서 성추행을 하거나 끝나고 나면 맛있는 거 사주겠다고 하는 등의 방법으로 수년간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 학부모들은 “피해학생 중 한 명이 학교에서 수차례 자살시도를 하는 등 고통을 표현했으나 학교가 학생들의 호소를 들었는지 의심스럽다”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한 바 있다.

해당 교사에 대해 경찰은 성폭력 범죄 등 특레법과 아동 청소년 대상 성보호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지난 18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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