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성고, 제73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광주 동성고-포항제철고 결승전, 4-2 승, 김기훈 대회 최우수선수 MVP 수상

광주동성고가 제73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 동성고는 2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3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포항제철고를 4-2로 꺾고 15년만에 청룡기 우승컵을 되찾았다.

광주 동성고 김기훈은 3회 2점 홈런을 치며 청룡기 고교대회 최우수선수(MVP) 상을 수상했다. 2019년도 KIA 1차 지명된 김기훈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투수로도 3승을 거뒀다.

2019 KBO 신인 1차 드래프트에서 KIA 타이거즈에 지명된 광주 동성고 출신 김기훈

동성고는 1회초 허진과 최지강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지강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다.

2회에는 김기훈의 좌익수 쪽 2루타와 김현창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얻고 이현서의 좌익수 쪽 2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3회초에서는 지난 22일 열린 장충고와의 준결승전에서 공 105개를 던져 결승전에는 투수로 나서지 못한 동성고 김기훈 선수가 2사 3루에서 우월 투런 홈런을 때려 동성고는 4-0까지 달아났다.

포항제철고는 1983년 이후 35년 만에 청룡기 결승에 올라 첫 우승을 노렸지만 3회와 5회 1점씩을 추가하며 추격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투수로 3승을 올리고, 결승전에서 홈런을 친 동성고 김기훈은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김기훈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019년 신인 1차지명에서 택한 유망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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