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근육에 힘을 키우자”

9월말까지 체중 조절 프로그램 운영

전남 곡성군은 오는 9월 30일까지 보건의료원에서 체질량지수(BMI)가 25kg/㎡이상 되는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지방빼go 근육늘리go 체중조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건강조사 건강위험요인 관련 지표에 따르면 매년 비만율이 높아짐에 따라 적정 체중 조절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근력강화 신체운동과 식이요법 등 생활 속 자가 건강관리 방법을 교육하며, 주3회씩 총 11주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우선 체력 평가와 체성분 측정 등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하체 근력에 좋은 파워요가, 밸런스워킹, PT체조, 건강생활체조, 에어로빅 등을 통한 신체 활동으로 근력을 강화한다. 또 9월부터는 보건의료원~장미공원~충의공원 코스인 공원길 걷기, 숲길 따라 걷는 섬진강둘레길 코스 걷기 등 야외 활동을 병행하며 건강증진을 위해 힘쓴다.

부부가 함께 참여하고 있는 한 참여자는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에 지치기 쉬운데 시원한 실내에서 운동을 할 수 있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출석하고 있다”며 “배우자와 함께 참여하니 운동과 건강에 관한 대화도 많이 나누게 되고, 집에서 함께 복습도 할 수 있어 건강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군 관계자는 “‘일상이 운동이다’는 말처럼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생활 속 곳곳이 운동장이 된다”며 “특히 참가자들에게 하체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발굴하고 전파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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