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은빛 손맛”…영암 갈치낚시터로 오세요

오는 10일부터 11월말까지

전남 영암군은 오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삼호읍 삼포리 영암현대삼호중공업 앞 해상에서 가을철 갈치 낚시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갈치 낚시 구역은 항만구역으로 선박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조업이 금지된 구역이지만 목포해수청·해경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지난 2015년부터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으며, 2017년 갈치낚시터 행사에는 1만 8천637명 낚시객들이 영암군 갈치낚시터를 이용하여 약 7억4천500만원의 어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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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암군은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노후 구명조끼 교체, 통신장비 작동, 소화기 비치 여부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함은 물론 낚시어민들에게는 안전교육을 실시해 안전한 갈치 낚시터 운영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2018년 영암 방문의 해’를 맞아 영암 갈치낚시터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은빛 갈치의 짜릿한 손맛을 제공하는 밤낚시의 명소이자 영암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사랑받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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