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히든싱어 5

'히든싱어5'에서 에일리의 당당한 눈물고백은 네티즌들의 큰 공감을 샀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한국의 비욘세로 불린 에일리는 외모 지적에 시달려온 가수 중 한명이다. 특히 인터넷상에서의 지적은 더 심하다.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이젠 소속사에서도 포기한 듯한 에일리 근황'이라며 지난 5월 공연 때 무대에 섰던 에일리를 직접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에일리는 다소 통통한 몸매를 보이고 있는데, 댓글에는 "관리를 너무 안하는 것 같다", "예전에도 통통했지만 지금은 너무 통통하다"라며 외모를 지적했다.

세간에 이어져온 외모 지적은 에일리에게 큰 상처가 되 온 것이 분명하다. 에일리는 JTBC 예능 '히든싱어5'에 함께 출연한 가수 지망생 강고은씨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상처를 언급했다.

강 씨는 에일리가 폭풍 다이어트를 통해 10kg을 뺸 것을 알게되고 자신도 15kg를 감량했지만, 과도한 다이어트로 고음역대가 올라가지 않았던 경험담을 고백했다.

이야기를 듣던 에일리는 눈물을 흘리며 공감했다. 에일리는 "다이어트로 49~50kg까지 감량했을 때가 가장 슬프고 우울했다"며 "체중이 주니까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았다. 다이어트 때문에 가수가 실력을 다 보여주지 못한다는 사실이 너무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가수가 노래 잘 부르면 된거다", "이제 과도한 외모평가는 그만해야"라는 반응을 보이며 에일리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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