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경찰, 교통사고 부상자 구한 간호사에 감사장 전달

영암경찰서는 최근 교통사고 부상자를 응급조치해 2차 교통사고를 방지한 간호사 2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사진>

8일 영암경찰에 따르면 목포메디타워에 근무하는 김진오(30)씨와 김선아(24·여·목포 요양병원)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10시 30분께 전남 영암군 학산면 채지삼거리 부근을 지나던 중 전복된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가 부상으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즉시 운전자 등 부상당한 2명을 갓길로 이동시킨 뒤 119 신고와 지혈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이어 구급차량이 도착할 때 까지 현장을 지켜, 교통사고 2차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했다는 것.

이에 영암경찰서는 이들의 선행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최근 김씨가 근무하는 목포 메디타워병원을 찾아 감사장을 전달했다.

영암경찰 관계자는 “부상당한 사람들을 지나치지 않고 병원까지 이송하도록 응급조치는 물론 119 신고까지 함으로써 혹여 모를 2차 교통사고 피해 방지까지 완벽하게 처리했다”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감사장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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