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고 대통령배 8강 진출

마산용마고에 짜릿한 역전승…전광진 결승타

광주제일고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마산 용마고를 물리치고 대통령배 8강에 진출했다.

광주일고는 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2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일간스포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16강전에서 마산용마고를 9-5로 물리쳤다.

이로써 광주일고는 대통령배 최다 우승(6회·75·80·83·02·07·15년)을 더 늘릴 기회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광주일고는 11일 오후 6시 열리는 준준결승에서 성남고-부산고전 승자와 맞붙는다.

5회까지 1-4로 끌려가던 광주일고는 6회 한지운·박시원의 안타로 2점을 뽑은 데 이어 7회엔 김창평의 적시타로 한 점을 뵅 4-4 동점을 만들었다.

8회 용마고에 한 점을 내줘 4-5로 다시 뒤졌으나 9회초 공격에서 4안타를 몰아치며 5점을 뽑았다. 전광진은 1사 만루에서 좌익수 방면에 떨어지는 2타점 역전 결승타를 날려 수훈갑이 됐다. /한아리 기자 h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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