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광주·전남 날씨

태풍 영향 없어

폭염 이어저요

이번 주 광주와 전남은 무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기대됐던 제14호 태풍 ‘야기(YAGI)’와 제15호 태풍 ‘리피(LEEPI)’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1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13일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이 35℃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7℃, 낮 최고기온은 33~35℃ 가 되겠다.

태풍 야기는 중국 내륙으로 빠져나가면서 한반도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괌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태풍 리피 역시 열대저압부로 약화되면서 한반도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당분간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먼 바다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와 해수욕장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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