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오페라단 사무실·연습실 개소

옛 시립미술관 리모델링…안정적 운영

광주시립오페라단이 사무실과 연습실을 갖추고 안정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9월 창단한 이후 독립적인 연습실을 갖지 못했던 시립오페라단은 광주문화예술회관 별관 1층에 위치해 있던 구 시립미술관을 리모델링해 250㎡ 규모의 연습실, 자료실과 사무실, 휴게 공간 등을 마련했다.

지난 10일 열린 개소식에는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 김학실 의원이 축사를 했고 광주문화예술회관 서병천 관장을 비롯해 광주시립예술단 예술 감독, 광주지역 음악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립오페라단 경과보고, 향후 추진계획 발표 등을 가졌다.

시립오페라단 관계자는 “사무실과 연습실을 마련해 시립오페라단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어 기쁘다”며 “실제 공연장과 유사한 연습환경이 준비돼 있기에 앞으로 추진할 공연 창작 활동의 극대화를 통해 좋은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립오페라단은 지난해 9월 창단이후 ‘오페라 갈라’를 시작으로 광주시민들에게 오페라의 화려함과 깊이 있는 음악을 선사하며 오페라의 대중화에 힘써오고 있다. 올해 1월에는 훔퍼딩크의 ‘헨젤과 그레텔’, 4월에는 베르디의 ‘아이다’를 전석매진으로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시립오페라단의 차기 공연인 ‘광주 솔리스트앙상블’이 오는 9월 7일 저녁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 올려 질 예정이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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